이재명, 尹 '사적채용' 논란에 "젊은이들에게 큰 좌절감"

입력 2022-07-18 11:50   수정 2022-07-18 11:51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의원이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맡겨 놓고 기다려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18일 연세대 청소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큰 좌절감을 준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사적채용 논란에 대한 동시 국정조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지역구 선관위원의 아들 우모씨가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행정요원(9급)으로 근무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일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아빠 찬스가 수많은 청년의 박탈감을 불러온 상황을 활용해 대통령이 된 분인데, 자신이 내세운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우씨는 윤 대통령과 권 대행의 지인이 아니었다면 대통령실에 들어갈 일이 없었을 것이다. 권 대행도 자신이 꽂았다고 인정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권의 문제는 자신들이 행한 일이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최소한의 반성과 돌아봄이 부족한 태도 때문에 계속 지지율이 붕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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